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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05]Switzerland - 그린델발트, 루체른, 리기산


 

여행 기록 작성을 생각만 했는데,  티 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올려야겠다. 여행할 때 당시 느꼈던 기분이 생각나서 스트레스받는 이 시점에 힐링으로 딱이다.

 

프랑스(파리) -> 스위스(인터라켄)으로 이동할 당시, 한인민박에서 파리 리옹역까지 새벽 6:30부터 출발했어야 했다. 그 당시 런던 테러가 발생했었고 인터넷 글을 찾아보니 새벽 파리는 특히나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어서 너무너무 무서웠다. 한국에서도 새벽은 무서운데 흑 ㅠ^ㅠ 그래서 한인민박 택시를 알아보았더니 10분 거리를 가려고 오만 원을 지불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하. 돈이 아까웠던 나는 "쫄지마 나 자신아"를 외치며 우버를 예약했다. (우버는 만 원대였음)  다행히 새벽에도 우버는 많이 있었고 그중 평점 높은 분을 선택해 리옹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여행 준비 당시 사람들이 파리-스위스 구간 이동이 정말 헷갈린다 하여 걱정했는데 뭐 생각보다 어려운 점은 없었고 무난히 잘 도착했다. 예약만 잘하고 눈치껏 잘 이동하는 게 필수인 듯?! 

 

 

다른 유럽국가에 도착했을 때는 "와 외국이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스위스는 "이거 현실? 실화냐? 와 대박 너무 행복해!!"라는 감탄사를 혼자서 연발했다. 프랑스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진입하자마자 감탄사가 나온다! 크으으! 1분 1초도 아까운 나는 짐을 맡기고 그린델발트로 향했다.   

 

 

 

 

 

 첫 째날은 이렇게 그린델발트 만 구경하고 다음날 일행을 구해 리기산으로 향했다. 인터라켄 -> 루체른에 도착 후 배를 타고 이동! 

 

 

 

 

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또 이렇게 빨간 미니열차를 타고 이동 이동 =3 =3 

 

 

 

여기는 다시 그린델발트! 스위스 3일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다른 도시에서 만난 여행객들에게 스위스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생각보다 별로.."라는 의견이 너무 많았다. 아마 내가 스위스 가기 전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다녀온 사람들의 실망이 컸던 모양이다. 그런데 정말 스위스는 날씨가 90%이기 때문에 비가 오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해봐야 온천?) 스위스 마지막날 밤 비가 엄청 왔는데 다음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일정은 너무 재밌고 사진이 많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