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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그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




인스타 이웃들이 '그해 여름 손님'을 읽고 추천글을 남긴걸 보면서 "유명한 원작소설이 영화화 되었구나"라고 생각 했었다. 한 이웃은 원작에 표현된 느낌들이 영화에 표현되지 못 한 부분이 많다고 글을 남겼다. 이웃들의 피드글을 일단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름, 한 소년의 뜨거운 첫사랑 이야기였다. 겨울보다 여름을 좋아하는 나는 뜨거운 태양, 땀, 시원한 그늘 등 여름을 상상할 수 있는 표현들이 좋았다. 올리브와 엘리오가 로마로 떠나는 장면을 읽을 때부터 집중력을 잃었다. 시를 낭독하고 알수없는 이야기들 앞 내용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있었지만 넘기고 읽을 수준이었다. 하지만 로마를 시작으로 거의 대화문만 읽고 설명부분은 뛰어넘어 읽었던 것 같다. 재밌는 소설을 내가 놓쳐 읽은 건지 아니면 나와 맞지 않는 소설인지 의아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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