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주의★
한 번은 리디북스에 인기 있는 신간으로 뜬 걸 본 적이 있었다. 제목 그대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보고 옛날에 봤었던 '덱스터(Dexter)'란 미드가 생각났다. 대학 시절 미드를 주야장천 봤었는데 덱스터는 사이코패스가 사이코패스를 죽이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혹시 덱스터 같은 내용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비슷한 내용이긴 했지만 릴리는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 즉, 자기 영역 안에서 잘못을 저질렀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죽였다. 데드, 릴리, 미란다, 경감 이렇게 시점이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좋았고 번역이 좋았던 건지 너무 잘 읽혔다.
마지막에 릴리는 아버지의 편지를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또 침착하게 계획을 세웠을까?
아마 내가 본 릴리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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