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안 하길래 "에이 설마..." 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다.
너무 선명하고 진한 두줄이 나와서 놀랐지만 큰 기대하지 않고
"내일 아침에 다시 해보지 뭐"라고 맘 편하게 생각했다.
큰 기대하지 않은 이유는...
주변 친구들이 다 한 방에 생겨서 나도 한 방에 생기는 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착. 각.
7월, 8월 2번 시도해보고 안 생겨서 실망이 컸다
배테기, 테스트기의 노예가 되었고 임신인 줄 알았던 증상은 방광염 증상...
방광염도 치료하고 백신 2차까지 맞고 호랑이띠는 물 건너갔고 토끼띠 준비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루 이틀 지날수록 테스트기는 점점 진해졌고 12월 31일 날 병원에 방문해서
아기집을 확인했다.
임신 확인서 발급받고 바로 [임산부 단축근로]를 신청! 야무지게 써먹어야지!
*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 일일 2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
입덧증상이 하루하루 달랐다. 심한 산모들에 비해서 새발에 피지만 증상을 정리해보면
1. 자다가 갑자기 울렁울렁
2. 누룽지 먹어도 체해요
3. 신게 땡긴다
4. 역류성 식도염처럼 위액 올라옴
"안녕?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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